배달의 민족 도보 알바 한달 얼마나 벌었을까?

1. 벌써 한 달

 배달의 민족 도보 알바를 한지도 4주가 다되어 간다. 그냥 심심풀이로 시작했던 게 어...? 돈이 좀 되는데?라는 생각에 두 번째 주부터 시간이 날 때마다 했다가 열정이 어느 정도 식어버려서 세 번째 네 번째 주는 시간이 날 때 그냥 몇 번 한 게 다인 것 같다.

배민커넥트 도보 알바 일주일 후기 및 수입 : 배달의 민족

일주일 후기 및 수입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뚜벅이는 아무리 열심히 뛰어도, 할 수 있는 할당량에 한계가 있고, 하루에 배달로만 2시간 3시간 걷다 보면 일주일 내내 젖산이 안 빠지는 신기한 경험도 하게 된다. 

 

 

 

배달기다리는 남편

 

 

 

 

2. 일주일에 20시간

 배민 커넥트는 일주일에 20시간 동안 밖에 할 수 없는데, 이게 운행 시작을 누르는 시간을 다 포함하기 때문에 배달이 안 들어와서 켜놓고 있는 시간도 다 포함이 된다. 비교적 적은 배달 건을 잡으려고 기다리다 보면 일주일에 20시간은 생각보다 짧다. 나는 어디 갈 때마다 이 동네는 배달이 많을까? 호기심에 계속 켜보기도 해서 20 시간 채우는 거 금방 한 것 같다.

 우리 동네는 도보 배달이 정말 잘 안 들어와서 하루에 하나도 안 할 때도 있고, 많이 했을 때는 4건 정도 했던 것 같다.

 

 

 

 

 

3. 한 달 수입

 그래서 한 달간 나는 얼마나 벌었을까? 1월 6일부터 시작해서 현재 2월 4일까지 한 달가량했다. 매 정산 때마다 산재보험료 3,160원과 3.3%의 소득세 주민세가 제하고 매주 금요일에 정산되어 들어왔고 총금액이 238,670이다.

 

 

 

 배달비는 건당 최소 2900원부터 시작하는데,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조금조금 모은 게 벌써 23만 원이라니, 나랑 남편은 배민 커넥트 말고도 쿠팡 이츠 도보 배달도 같이 하고 있어서 그것도 모으면 30만 원은 되는 것 같다. 틈틈이 나는 시간으로 돈을 벌고 있으니 꿩 먹고 알 먹고 너무 좋은 소소한 알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