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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님의 투잡 이야기

쿠팡이츠 도보 vs 자동차 배달 한달 수익 및 후기

by 달님 2021. 2. 16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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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쿠팡이츠 자동차 배달 한 달 수익

 쿠팡이츠 배달은 자동차 배달로 처음 시작했다. 배달 첫날부터 최저 배달료 6000원으로 비쌀 때 시작해서 하루에 5만 원을 벌었다. '아 이렇게 계속 벌면 한 달에 100만 원은 더 벌겠구나'라는 단꿈도 꿨었다.
 하지만 일시적 프로모션이 없는 평시에는 최저 배달비가 3000원을 겨우 웃돌기 때문에 그다지 수익이 많이 나지 않았다. 기름값 및 차량 정비비용을 생각하면 오히려 도보가 더 나은 수준. 그래서 이주 동안 자동차 배달을 하다가 도보로 전향했다.

 자동차 배달하는 동안 내 수익을 공개하자면

 

 1월 10일 첫 배달을 했는데 배달료가 엄청 쎈걸 확인할 수 있다. 아마 한파였었을 때라서 그 프로모션이 붙은 것 같은데 그 후로는 배달료가 계속 떨어져서 평시에는 3,4천 원 정도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. 일요일에 4시간 반 정도 걸려서 10만 원가량 벌었으니 얼마나 좋았겠는가. 자동차 배달이 이날만 같았어도 계속했을 텐데...

 

2. 이주만에 자동차 배달 포기

 기본 배달료가 너무 낮아서 배달을 하면 할수록 손해인 느낌을 받았다. 토요일은 배달이 많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배달이 없어서 한 시간 반 동안 1.5천 원밖에 수익이 안 난다. 기름값이랑 차량 유지 비용 생각하면 택도 없는 금액. 그나마 갑자기 내리는 비로 거리 할증까지 붙어서 1건에 17,700원 정도 한 배달을 했을 땐 뿌듯했다. 그것마저 없었으면 차 끌고 나가서 버는 금액이 너무 적었겠지... 그래서 자동차 배달을 버리고 시간 날 때 할 수 있는 도보 배달로 전향했다.

 

3. 도보배달 수익

도보 배달은 1km 이내의 배 달건만 잡히기 때문에 거리할증이 잘 안 붙어서 자동차 배달보다 금액이 적을 것 같지만, 생각보다 가격대가 좋다. 특히 배달이 많은 시간 대나 눈 오는 날은 도보도 프로모션이 잘 붙어서 거리 대비 배달료가 후하다.

 설날에 심심풀이로 몇 번 나갔는데 최저금액이 적어서 좋았다. 차로 다녀도 많은 금액을 벌었겠지만, 집 근처에 가까운 거리만 다니면서 소소하게 용돈 벌이로 한다고 생각하니 이것도 꽤 쏠쏠하다. 자동차 배달 때와 비교해서 배달 횟수 대비 총수입은 적은 것 같지만 각각의 배달료를 보면 그렇게 적지도 않다. 

 

4. 자동차 vs 도보 한 달 수익

 자동차 배달을 하신다면 꼭, 최저 배달료가 높을 때 하고 그 외에는 그냥 자동차 배달 외의 다른 수단으로 배달하기를 권장한다. 특히 연비가 안 좋은 자동차 소유주라면 더더욱... 그래서 나의 총 한 달 수익은 쿠팡이츠로만 프로모션 포함해서 총 35만 원. 내 남편 아이디도 있고, 배달의 민족도 하고 있었으니 이번 한 달간 총수익은... 허허. 좋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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